[목회칼럼] 2021.05.23 풀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5일, 버지니아 주지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백신 공급이
늘어나면서 확진자의 수, 입원 환자의 수 그리고 사망자의 수가
몰라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백신 공급 물량은
단박에 집단 면역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데, 기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나 혼자만 잘 사는 것은 잘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행정 명령에 따라 버지니아 연회에서도 예배 규정을
완화시켰습니다. 새로 나온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싞 접종을 완료한 예배 인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찬송을 불러도 된다.
•야외에서 따로 준비된 음식을 나누는 것은 무방하다.

하지만 6피트 거리 두기는 여전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의무적으로 요구 되지는 않지만(not required) 권면
사항으로(recommended) 남아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번 주일부터 이
규정을 따를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자신의 사정에
따라 마스크를 쓰셔도 되고 안 쓰셔도 됩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나 1차만 접종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실 정원은 125명으로 유지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실내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어린이와 Youth의 대면 예배를 언제 시작할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교우들이 많으십니다. ES 대면예배 준비팀을 구성하여 가장 좋은
시기에 대면 예배를 시작하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Youth와 어린이들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조금 더 인내하시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삶에도, 공동체의 삶에도 침체의 시기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시기가 오래 지속 되기도 합니다. 그 기간을 지나는 동안에는
답답하고 염려스럽지만, 지나고 보면 그 기간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팬데믹 기간도 그럴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지만,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와 우리의
공동체를 새롭게 빚어내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