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21.05.16 가장 감격스러운 일

오늘은 Youth의 네 학생(Josiah Byrd, Chris Byun, Timothy Jang, Ethan
Lee)을 위한 세례 및 입교 예식을 위해 교회의 온 가족이 함께 예배 드립니다.
우리가 속한 연합감리교회는 유아세례를 행합니다. 자식으로서는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없다 해도 부모의 믿음에 근거하여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아세례는 본인이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온전
해집니다. 그것을 영어로 confirmation이라고 하고, 우리 말로는 “입교‟ 혹은
“견신례‟라고 부릅니다.

세례 예식은 세 가지 방식으로 행해집니다. 몸을 물에 완전히 담그는
방식(baptism by immersion)과 물을 머리에 뿌리는 방식(baptism by
aspersion) 그리고 물을 머리에 붓는 방식(baptism by affusion)이
그것입니다. 성수를 머리에 뿌리는 방식은 주로 가톨릭 교회에서 행하고,
개신교회에서는 물을 머리에 붓는 방식으로 행합니다. 침례교회에서는 몸을
물에 완전히 잠그는 방식만이 유효한 세례라고 주장하지만, 대다수의
교파에서는 세 방식 모두 유효하다고 믿습니다. 연합감리교회는 머리에 물을
묻히는 방식으로 세례를 행하지만, 세례자가 원할 경우 다른 방식으로
행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세례는 몸을 물에 완전히 담그는 방식으로 행할 것입니다. 세례
받는 사람이 그 방식으로 행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입교하는 이들에게는
세례를 행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세례는 한 번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릴 때 받았던 세례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 세례물에 손을
담그고 기도하게 됩니다. 교우 여러분께서는 이들이 예식을 행할 때
성령께서 그들의 영혼을 만지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시절에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면 평생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세례를 받아 거듭나게 하는 일은
교회가 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것은 한 개인으로 보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일이고, 그의 삶이 변화되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하는 일입니다. 그 일을 위해 앞으로 저는 세례 받는 이들 한 분 한 분을
일대일로 만나 복음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처음 단계에서
믿음의 기초를 제대로 다져야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제와 선교는 간접적인 전도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도는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직접적인 선교입니다. 전도는 복음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입니다. 교회를 성장시키자는 뜻이 아닙니다. 교세를
확장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알게 하자는
것이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더 확장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심으로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분 한분을 붙들고 복음의 기초 위에
세우기 위해 저의 시각과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나의 작은 기도와 희생으로 누군가가 하나님을 만나 삶의 변화를 받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그 기쁨을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도록 힘써 전도 하십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