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20.01.26 사람을 찾습니다

교회가 교회 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인들 사이의 끈끈한 관계입니다. 교인들이 서로를 알고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삶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헬라어로 ‘코이노니아’(koinonia)라고 부릅니다.

바울 사도는 그렇게 끈끈한 정으로 하나가 된 상태를 몸에 비유했습니다. 몸의 모든 지체가 서로 연결되어 머리의 지시를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서로 깊이 연결되어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지시하는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우리가 충분히 교회 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올 해에는 우리 교회가 이 점에서 더욱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예배 후에 가지는 ‘설날 축제’도 이런 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교우들께서는 마음을 활짝 여시고 많은 교우들을 사귀실 수 있기 바랍니다.

얼마 전, 어느 교우께서 교회의 소식지를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바라던 바라고 말씀 드리고, 구상을 해 보시고 만나 말씀을 나누자고 했습니다.

지난 주에 그분과 만나 그동안 구상한 것들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적은 우리 교회의 비전인 ‘삼중사귐’에 두자고 하셨습니다. 위로 하나님, 옆으로 성도, 밖으로 이웃과의 사귐을 더 깊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뜻입니다. 교회의 각 부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교우 가정의 특별한 소식을 전하며, 특별한 취미나 경험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자고 하셨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의 관심사도 전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이 소식지가 교인들 사이의 소통을 도와 주고 한 가족으로서의 연대감을 높여주며 이웃을 위한 봉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계획에 전적으로 공감 하면서 일단 시험적으로 해 보자고 했습니다. 한 두 번 출간해 보고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임원회를 통해 정식 사역팀으로 발족 하자고 했습니다. 첫 번 소식지 발간을 오는 부활 주일(4월 12일)에 맞추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위원회가 조직이 되어 일을 나누어 져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부서 담당자를 찾아 뉴스를 모으는 기자도 있어야 하고, 들어온 원고를 다듬을 편집자도 있어야 하며, 컴퓨터로 편집 디자인을 할 분도 있어야 합니다. 위원들이 많을수록 일이 쉬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찾습니다. 김성식 교우(703-474-1068, kk1983@hanmail.net)께서 당분간 책임을 지시기로 했습니다. 이 일에 헌신하실 수 있는 분들은 교우님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일에 대해 어떤 제안이 있는 분들은 서슴지 말고 김성식 교우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지 않던가요?

이 일이 우리 교회가 더욱 교회다워지고 삼중 사귐을 이루는 데 있어서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