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9.07.28 선교 보고 예배

오늘은 지난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멕시코 단기선교에 대한 보고를 겸하여 연합 예배를 드립니다. 그동안에는 광고 시간에 간략하게 보고를 드렸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제대로 알릴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예배에서는 선교 보고만이 아니라 참가한 학생들 중 두 사람이 간증을 할 것입니다. 또한 선교팀을 인솔하고 다녀 온 대니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서 하시는 일들을 나누기 위함입니다. 교회에서 일어나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나누는 일입니다. 그것을 ‘간증’이라고 부릅니다.

간증을 하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고 해석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은 해석의 과정을 거치면서 의미를 가지게 되고 역사로 기억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일은 곧 잊혀져 버립니다. 또한 간증을 듣는 사람들은 듣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들을 생각하게 됩니다.우리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경청하는 동안에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해석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 가운데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알아 보고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 선교 보고 예배를 드리는 두 번째 이유는 선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교우들 모두에게 전염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믿는 이들 가운데는 ‘선교’라는 말만 들어도 외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혹은 선교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인 것처럼 관심을 끄고 살아갑니다.

선교는 내가 믿는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나라를 알고 영원한 생명을 발견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 혼자만 잘 믿으면 됐지, 뭐’라고 생각한다면,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며, 구원은 혼자만 누리고 있기에는 너무도 복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심을 가지고 행하는 모든 일들이 선교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웃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며, 그런 마음으로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고, 그런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며, 그런 마음으로 필요하다면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에 대한 열심으로 자신의 안전 지대를 벗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더 가까이 오셔서 일을 행하십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더 많은 교우들에게 선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전염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