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9.05.19 한 아이의 희망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 교회는 지난 해부터 Deer Park Elementary School의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UFO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교우들께서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지금은 우리 교회에서 가까운 Centre Ridge Elementary School에도 음식을 배달해 주고 있습니다. 7월과 8월 방학 중에도 한 주에 한 번씩 음식을 배달해 줄 예정입니다.

얼마 전, Centre Ridge Elementary School의 직원들이 CUMC와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Mentor Works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그분들의 보고에 의하면,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52%의 학생들이 빈곤선 아래에 살고 있고, 11%의 학생들이 만성적으로 결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30명의 학생들은 가정 형편 상 돌보아 줄 어른이 없습니다. 이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CUMC와 우리 교회가 30명의 아이들을
맡아 줄 수 있겠느냐고 문의해 온 것입니다.

멘토가 되면, 9월부터 6월까지 매 주 한 번씩 학교로 찾아가 30분 정도 지정된 학생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요일과 시간은 멘토의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꼭 학교에서만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낮에 시간을 낼 수 있는 분이어야 할 것입니다. 대화의 내용은 주로 잘 지내고 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도움과 조언을 해 주고 용기를 북돋우어 주는 것입니다. 멘토의 책임은 학교의 범위 안에만 국한됩니다.

한 주일에 30분 동안 만나서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직원들의 보고에 의하면, 멘토와 만나고 나서 아이들의 태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부모와 가족에게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가 누군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면, 그것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교인의 자녀들 중에 이미 다른 지역에서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이 일을 통해 자신이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얻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는 9월부터 CUMC와 우리 교회는 각각 15명씩의 멘토를 찾아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교우들께서는 이 일을 마음에 품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주일에 한 번 낮에 시간을 내실 수 있는지 살펴 보시고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이나 출타 계획이 있는 분들도 장기적인 것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영어 소통 능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녀들과 소통하는 식으로 하면 충분합니다. 아이들이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누군가의 지속적인 관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척들에게도 이 일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6월 9일 예배 후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이 일에 뜻이 있는 분들은 알렉스 김 디렉터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이 지역 사회를 위한 우리 교회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