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8.12.16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으로

오늘 예배 후에 올 해 결산과 새 해 예산 및 목회 계획 보고를 위한 전교인 타운 홀 미팅으로 모입니다. 연합감리교회는 교회의 모든 일들을 소위원회로 나누어 협의하여 진행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몇 중직이 교회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다른 교파 교회에서는 연말에 교인 총회를 통해 모든 것을 보고 받고 승인합니다만, 연합감리교회는 소위원회들이 서로 일을 분담하여 집행하고 정기적으로 임원회에 보고한 다음, 연말에 감리사의 주재 하에 구역회에서 모든 것을 보고하고 승인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연합감리교회는 교회 이름을 변경하거나 교회 건물 이전 같은 중대사를 결정할 때에만 교인 총회로 모입니다.

오늘 모이는 전교인 타운 홀 미팅은 구역회에서 보고된 주요 사항과 승인된 주요 사항을 보고하고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임원회를 대표하여 임원회장께서 인사 해 주시고, 재정위원장께서는 2018년도 결산 보고와 2019년도 예산 보고를 해 주실 것입니다. 담임목사는 교회의 현황 보고와 2019년도 목회 방향에 대해 보고할 것입니다. 와싱톤사귐의교회 교우로 등록된 분들은 모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몸 담고 있는 교회의 사정이 어떤지 또한 내년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들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운 홀 미팅이 끝난 후에는 새로 편성된 속회 상견례가 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 교인들에게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롬 12:11)라고 권면했습니다. 2019년도에 여러 가지 일로 섬기도록 부름 받은 임원들 그리고 속장으로 섬기실 분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늘 성령으로 뜨거워져 있도록 영적 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임원으로 혹은 속장으로 섬김으로 인해 영적으로 탈진되지 않도록 혹은 인간적인 동기로 일하지 않도록 늘 하나님 앞에 신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일을 하다가 혹시 상처를 받을 때 견디고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우들께 부탁 드립니다. 임원으로 혹은 속장으로 헌신하기로 하신 분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이 있음에도 하나님의 부름으로 받아 순종하신 분들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여러분은 그들이 기쁜 마음으로 이 일을 하게 하고, 탄식하면서 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탄식하면서 일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히 13:17)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일 맡은 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섬기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그분들의 섬김이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도에 주님께서 어떤 일을 준비하고 계신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우리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일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또한 교우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