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8.08.12 학교 모델과 가정 모델

지난 6월부터 오늘까지 차세대 사역부에서 계획한 모든 여름 행사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여름 행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교우 수양회: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 멕시코 단기선교: 7월 5일부터 14일까지
 여름성경학교(VBS):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 Youth Initiative: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 College & Young Adult 수양회: 8월 9일부터 11일까지
 한어부 청년부 수양회: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거의 2주 사이로 연속되는 여름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하느라 수고한 목회자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교회를 믿고 자녀들을 보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모든 행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 행사들을 통해 저는 우리 교회 차세대에 부흥의 기운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과거보다 참여자가 더 많아졌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행사들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올 해에는 특별히 더 많은 아이들이 더 깊은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행사를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사역자들과 아이들의 표정에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의 행사를 마칠 때마다 주일 예배에서 큰 은혜를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여러 채널을 통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 어린이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그리고 대학/청년부를 볼 때마다 제 마음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영적으로 성장해 가기에 가장 좋은 환경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로 개선할 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차세대 사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교회에서 마땅히 일어나야 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느냐는 점에서 본다면, 우리 교회 차세대 사역이 매우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에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님들은 교회를 찾을 때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대형 교회를 찾습니다. 학교 모델을 따라 신앙 교육을 해야만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신앙은 학교 모델이 아니라 가정 모델에서 가장 잘 전수되고 양육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스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가 함께 따뜻한 품을 만들어 자녀들을 양육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교회 차세대 사역을 통해 좋은 열매가 맺혀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교우들에게 청합니다. 차세대 사역에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교회의 차세대 사역을 이웃들에게 알려 주십시오. 더 많은 아이들이 우리 교회에서 자라면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자라도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