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8.07.22 영혼 구원의 기쁨

오는 9월 9일은 우리 교회의 설립 기념 주일입니다. 11년 전에 지교회를 시작할 때의 목표나 2년 전에 새로운 출발을 할 때의 목표는 동일했습니다. 건강하고 거룩한 교회를 세워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교회 생활을 쉬고 있는 소위 ‘가나안 교인들’을 전도 하자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지향하는 목표는 옳았지만 “그 목표를 얼마나 성취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아니, 정직하게 말하자면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 이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할 말이 마땅치 않습니다. 지교회로서의 9년 동안에는 교회로서의 존립에 붙들려 있었고, 새롭게 출발한 이후에는 내적 안정에 치중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5월과 6월에 사도행전을 차례로 읽어 가면서 선교와 전도에 대한 강한 부름을 느꼈습니다. 교회의 성장을 위한 필요 때문이 아니라 교회와 믿음의 본질에 대한 자각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꾸준히 방문자들이 오고 있고, 그분들 중에 우리 교회의 핵심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이 정착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는 무한 성장을 원하지 않습니다. 성인 예배 출석 인원이 3백명을 넘어서면 교회를 분립시키기로 정해 놓았습니다. 그렇기에 교회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도와 선교에 나설 다급한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으로 인해 가만히 안전 지대에 머물러 있는 것은 교회 답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믿음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필요의 문제가 아닙니다. 믿음 안에서 진실 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해야 하는 일입니다.

감사하게도, 같은 시기에 선교사역부(부장: 장돈식)에서도 저에게 일어난 것과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역부에서는 우리 교회가 선교와 전도에 있어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뜻을 세우고 계획하고 일을 추진해 왔습니다. Grace Ministry에 더하여 UFO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멕시코만이 아니라 남아공과 기니에 단기 선교단을 파송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설립 기념 주간에 전도 초청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는 믿음 없는 이들 그리고 믿음이 식어서 교회 생활을 쉬고 있는 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찬양 가수로 존경 받아 온 조수아 님을 모셨습니다. 그분은 이틀 동안 찬양을 통해 성령의 음성을 들려 주실 것입니다. 또한 지난 12년 동안 북한에서 장애아들을 돌보아 온 윤상혁 교수를 모셨습니다. 윤교수님은 북한에서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첫날 저녁에는 제가 말씀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교우 여러분께 두 가지를 청합니다. 하나는 기도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많아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움 받은 강사님들과 초청받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다른 하나는 여러분 주변에 믿지 않는 분 혹은 교회 생활을 쉬고 있는 분을 초청하십시오. 다음 주일에 초청 대상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내 주시기를 청할 것입니다. 그러면 선교사역부와 전도팀에서 초청장을 보낼 것입니다. 나 혼자의 힘으로 전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시면 한 영혼을 전도하는 놀라운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