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8.04.15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1월 임원회에서 버지니아 연회 감독님께 부목사님을 파송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6년 7월부터 목회의 제반 사역들을 저 혼자서 감당해 왔는데, 교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자라가다 보니 여러 가지 면에서 힘에 부쳤습니다. 전임 부목사님을 모시기에 재정적인 여력이 아직 넉넉하지는 않지만, 더 미룰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부목사님 파송 신청을 했고, 감독회에서는 유성현 목사님을 5월 1일자로 파송해 주셨습니다.

유성현 목사님은 1981년생으로서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시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셨습니다. 2012년에 도미하여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Azusa Pacific University)에서 공부하시고(M.A.), 작년 12월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클레아몬트 신학대학교(Claremont School of Theology)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D. Min.)를 취득하셨습니다. 유목사님은 비올라를 전공하신 강은주 사모님과 결혼한 지 3년 되었고,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유목사님은 지난 목요일에 이곳으로 이사하셨고, 5월 1일까지는 모든 예배와 행사에 참여하면서 준비하실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께서는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 유목사님이 훌륭한 목회자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과 격려를 부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훌륭한 사역자를 키워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유목사님뿐 아니라 우리 교회에서 섬기시는 모든 목회자들이 훌륭한 목회자로 자라가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저도 저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유목사님의 부임으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저와 유목사님이 예배의 짐을 나누어 질 것입니다. 주일 예배의 경우, 저는 설교와 광고만 담당하고 유목사님이 나머지 예배를
집례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여러 사역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챙겨 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유목사님의 섬김을 통해 우리 교회의 젊은 세대가 더 두터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에 잘 정착하고 적응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속장님들께서는 유목사님 부부를 속회로 초청하셔서 교우들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구가 늘었습니다. ‘식구’는 부양해야 할 가족을 말합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전임 부목사님을 모시기에 우리 교회 재정이 아직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부목사님을 모신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교회를 향한 교우들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이 있으니 이 모든 일을 능히 감당하고도 남을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