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7.04.09 마지막 한 주간

예수께서는 생의 거의 전부를 갈릴리에서 보내셨습니다. 사마리아와 유다 지방에는 잠시 다녀 가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한 주간을 예루살렘에서 보내셨습니다. 그 한 주간을 가리켜 ‘가장 길었던 한 주간’(the Longest Week)이라고도 부르고 ‘세상을 바꾼 한 주간’(the Week That Changed the World)이라고도 부릅니다. 그 한 주간 동안 예수님에게 일어난 중요한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요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다…저녁에 베다니(나사로, 마르다, 마리아의 집)에서 지내시다
  • 월요일: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어 쫓으시다…저녁에 베다니에서 지내시다
  • 화요일: 성전에서 가르치시다…저녁에 베다니에서 지내시다…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다
  • 수요일: 성전에서 가르치시다…저녁에 베다니에서 지내시다… 예수를 제거하기 위한 모의가 진행되다
  • 목요일: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나누시다…밤 늦도록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다…체포되시다…산헤드린 모임이 소집되다…사전 심문이 진행되다…베드로가 세 번 부인하다
  • 금요일: 밤새도록 논의한 끝에 산헤드린은 예수의 죄를 확인하고 빌라도에게 사형 집행을 요구하다…빌라도가 유대 지도자들에게 굴복하여 십자가형에 넘겨주다…처형 이전에 고문을 가하다…총독 관저로부터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다…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지다…십자가에 달리다(오전 9시경)… 운명하시다 (오후 3시경)…예루살렘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지다…유다가 자살하다…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를 찾다…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다
  • 토요일: 빌라도가 유대 지도자들의 요구에 따라 무덤을 봉하고 경비를 세우다…토요일 밤에서 주일 새벽 사이에 부활하시다
  • 주일: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이 무덤을 찾아갔다가 무덤 문이 열리고 시신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다…제자들에게 알리다…부활하신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시다…제자들이 모인 자리에 나타나시다

한 주간 동안 매일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지?”라고 물으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할 수 있다면 한 두 끼라도 금식을 해 보십시오. 금식한 끼니를 돈으로 환산하여 헌금을 드리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금식으로 드려진 헌금은 모두 구제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이렇게 한 주간을 거룩하게 지낼 때 부활의 아침을 맞는 우리의 마음은 더욱 기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