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6.08.21 가을철 목회계획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제가 있는 이 곳은 말복이 지나면서 숨 막히는 더위가 한풀 꺾여서 아침저녁으로는 숨을 쉴만합니다. 지난 주간에는 신간을 홍보하는 ‘북 콘서트’와 목회멘토링사역원에서 주최하는설교학교를 섬겼습니다. 주일부터 수요일 저녁까지는 용인서지방 연합집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금요일에 그곳에 도착할 것입니다계속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백남석목사님이 설교를 하십니다.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유학을 시작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교회를 향한 저의 또 하나의 소망은 젊은 목회자들이 마음껏 자라도록 돕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기대감으로 경청해 주시고 또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돌아가면 연말까지는 출타 없이 목회에 전념할 것입니다. 이번 가을철에는 두 가지 사역에 집중하려 합니다. 하나는 모든 교우가 한 가족으로 연합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교회의 기초를 다지는 일입니다.

교회는 ‘확대된 가족’(extended family) 혹은 ‘영적 가족’(spiritual family)이라고 말합니다교회의 본질은 깊고 넓은 사귐에 있습니다. ‘사귐의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교우가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한 가족으로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됨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 교회는 ‘한 번의 예배’를 고집할 것입니다. 예배를 여러 번 드리면 예배 참여자의 수는 늘어납니다만한 가족이 되지는 못합니다. 한 번의 예배를 지킴으로써 우리는 성장 대신 가족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동절 산행과 9주년 예배 후의 피크닉도 그런 까닭에 준비된 것입니다. 새 가족들을 심방하고 속회로 엮는 일도 주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교회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9월 둘째 주부터 토요일 오전에 10주간의 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이 모임은 교회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들을 읽고 묵상하면서 우리 교회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입니다. 바르고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전통과 관행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취할 것은 적극적으로 품어야 합니다. ‘그렇고 그런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꼭 있어야 할 교회가 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할 일이라고 믿습니다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