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6.08.14 그리움으로 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 곳 한국은 정말 무덥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저희 부부는 잘 지내고 있고, 가족 방문과 몇 가지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김명종 목사님의 인도로 예배를 은혜 중에 드렸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습니다.

 오늘도 존경하는 조영진 감독님의 말씀으로 은혜가 충만할 줄 믿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여러 가지로 바쁘실 터인데도 말씀 전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우 여러분께서는 따뜻한 사랑으로 감독님을 맞아주시고 또한 말씀에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9월부터는 우리의 이웃이 되십니다.이웃이 되셨으니 교인도 되실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원주에서 높은뜻정의교회 수양회를 인도했고 주일에는 일산신광교회에서 말씀을 섬깁니다. 화요일에는 신간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를 기념한 북콘서트가 있고, 목요일에는설교자의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목회자들 대상의 세미나를 가집니다. 다음 주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용인서지방 연합집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그 사이 시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를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Facebook에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을 방문한 사진과 짧은 글을 올렸더니, 우리 지역에 사시는 어느 분이 저는 18년 동안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다녀오는 분들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라고 답글을 쓰셨습니다. 그 답글에 대해 저는 미안합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 같은 어머님을 뵙고 저는 마음 아파하는데, 어떤 분들에게는 그것조차도 부러운 일입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문득 교우 여러분이 뵙고 싶어집니다. 여기 가면 저기 있는 사람들이 보고 싶고,저기에 가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보고 싶으니, 이 마음을 어찌합니까? 다시 뵐 때까지 모두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